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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국 추석 대표 음식 10가지와 의미 알아보기

by 뒤뚱뒤뚱 펭귄 여행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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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꼭 먹는 음식들, 왜 특별할까요?

한가위 추석 음식 종류 일러스트
한가위 추석 음식 종류 일러스트


추석 하면 떠오르는 건 뭐니 뭐니 해도 풍성한 명절 상차림
이에요. 단순히 맛있게 먹는 자리가 아니라,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가족이 모여 나누는 의미가 있죠. 그래서 추석 음식 하나하나에는 전통적인 상징과 유래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 추석 대표 음식 10가지를 차례대로 살펴볼 거예요. 음식의 의미와 전통, 만드는 방법, 건강하게 즐기는 팁까지 함께 정리했으니, 이 글 하나로 올해 추석 준비는 끝! 


1. 송편 – 추석의 상징 같은 떡

송편 일러스트송편 일러스트
송편 일러스트


송편
은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메뉴예요. 멥쌀가루 반죽 속에 깨·팥·밤·콩 같은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은 뒤, 솔잎을 깔아 쪄내면 완성됩니다. 솔잎 덕분에 떡이 서로 붙지 않고 은은한 향까지 배어들어 더 맛있게 느껴지죠.

  • 상징적 의미: 송편의 반달 모양은 아직 차지 않은 달을 닮았는데, “앞으로 점점 더 차오를 것”이라는 발전과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또, 솔잎은 푸르름과 건강을 뜻하며, “늘 푸르게 오래 살아라”는 바람을 상징합니다.

송편 기본 재료와 의미

재료 사용 이유 의미/특징 대체 가능 재료
멥쌀가루 떡의 기본 반죽 풍요와 수확 상징 쑥가루, 단호박가루, 모시잎가루
깨 + 설탕 가장 흔한 속 재료 고소함·번창 의미 꿀, 흑임자
붉은색으로 잡귀 쫓는 의미 건강·액운 방지 붉은콩, 대추
달콤·고소 풍요와 다산의 상징 고구마 으깬 것
담백하고 든든 건강과 장수 상징 완두콩, 강낭콩
솔잎 찔 때 향 더함 푸르름·건강·장수 무염 잎, 찜기 종이

지역별 송편 특징

지역 특징 대표 재료/색감
강원도 감자 활용 감자송편, 담백하고 쫄깃
전라도 모시잎 활용 모시송편, 푸른빛, 향긋함
경상도 색송편 유행 쑥·단호박·쌀가루로 색 입힘
충청도 소박하고 큼직한 송편 콩, 팥 위주
서울/경기 한입 크기, 깔끔한 모양 깨·밤 속이 대표적
  • : 송편 반죽할 때는 물 온도가 정말 중요해요. 물이 너무 뜨거우면 손에 달라붙어 다루기 어렵고, 너무 식으면 반죽이 딱딱해져서 갈라져요. 보통 따뜻한 물을 넣어 익반죽하면 가장 잘 됩니다.
  • 추억: 어릴 적 가족들이 둥글게 모여서 "누가 더 예쁘게 빚나?" 내기하면서 웃고 떠들던 순간이 떠오르죠. 모양이 삐뚤빼뚤해도 상관없어요. 그게 다 가족의 정이니까요.

그래서 송편은 단순히 먹는 떡이 아니라, 가족의 추억과 정성을 담은 음식이에요. 조상님께는 풍요를 알리는 제물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명절 최고의 간식이 되는 특별한 음식이죠.


2. 전 – 명절의 노릇노릇 별미

전 일러스트전 일러스트
전 일러스트


추석 음식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이에요. 명절이 다가오면 부엌에서는 지글지글 소리가 끊이지 않고, 기름 냄새가 집안 구석구석 퍼져서 “아, 진짜 명절이구나” 하고 느끼게 되죠. 전은 호박전, 동그랑땡, 고추전, 생선전, 표고버섯전까지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한 접시만 내놔도 밥상이 훨씬 풍성해져요.

  • 의미: 전은 햇곡식과 햇채소를 보존하고, 정성을 담아 조상님께 올리는 상징적인 음식이에요. 단순한 부침이 아니라, 한 해 수확한 곡식과 채소를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 ‘풍요’를 표현하는 거죠.
  • 조리 팁: 전을 부칠 때는 얇게 해야 느끼함이 덜하고, 기름은 적당히 달궈야 재료가 기름을 덜 먹고 바삭하게 나와요. 불 조절도 중요해요. 불이 너무 세면 겉만 타고 속은 안 익고, 불이 약하면 전이 눅눅해지거든요.
  • 현대적 활용: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고 구워서 기름기를 줄이기도 해요. 또, 밀가루 대신 부침가루나 쌀가루를 쓰면 더 바삭하고 소화도 잘 되죠.

전 종류별 특징 정리

전 종류 주요 재료 특징 맛 포인트
호박전 애호박, 밀가루, 달걀 담백하고 부드러움 기름 적게 사용하면 산뜻한 맛
동그랑땡 다진 고기, 두부, 채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고소하고 촉촉한 식감
고추전 청양고추·풋고추 + 고기소 약간 매콤, 색감 예쁨 고기소 양념이 맛의 핵심
생선전 명태, 동태, 조기 담백하고 깔끔 뼈 제거와 간 맞추기가 중요
표고버섯전 표고버섯, 고기소·야채 쫄깃하면서 향이 좋음 육즙과 버섯 향이 어우러짐

전 종류별 칼로리 (1개 기준, 평균치)

전 종류 칼로리 특징
호박전 약 40~50kcal 기름 사용 적으면 더 낮음
동그랑땡 약 60~80kcal 고기·두부 비율에 따라 차이
고추전 약 70kcal 속 재료(고기) 양에 따라 다름
생선전 약 50~60kcal 담백, 상대적으로 칼로리 낮음
표고버섯전 약 60~70kcal 버섯 자체는 낮지만 속재료 영향 큼

특히 전은 혼자서 만들기보다는 가족이 함께해야 즐거운 음식이에요. 엄마는 전을 부치고, 아빠는 뒤집는 걸 도와주고, 아이들은 옆에서 동그랑땡 모양을 만들어 놓고… 그렇게 다 같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추석의 풍경이죠.

그래서 전은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명절 분위기를 완성하는 추억의 음식이에요. 기름 튀는 소리, 고소한 냄새, 식탁 위에 한가득 쌓이는 노릇노릇한 전들… 그 모든 게 모여 추석을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3. 토란국 – 속 편한 국물 요리

토란국 일러스트
토란국 일러스트


명절 음식이 대체로 기름지고 무겁다 보니, 토란국이 꼭 필요합니다. 한 상 가득 전과 고기 요리가 올라와도, 그 사이에 맑고 따뜻한 국물이 없으면 왠지 허전하죠. 그래서 차례상에는 늘 토란국이 빠지지 않고 올라옵니다.

  • 상징적 의미: 토란은 알이 여러 개 달려 있는데, 이 모습이 자손이 번성하고 집안이 번영하라는 의미로 해석돼요. 예부터 토란국은 ‘자손 번창을 기원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차례상에 자주 올랐습니다.
  • 맛 특징: 토란 자체는 살짝 미끌미끌한 식감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오래 끓이면 부드럽고 고소해져요. 맑고 담백한 소고기 양지 육수와 어우러지면 구수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이 됩니다. 전이나 갈비찜 같은 느끼한 음식을 먹다가 토란국 한 숟갈 뜨면 속이 싹 풀리죠.

토란국 재료·의미·조리 팁 정리

구분
내용
주요 재료 토란, 소고기 양지, 국간장, 다진 마늘, 대파
상징적 의미 알이 여러 개 달린 토란 → 자손 번창과 집안 번영 기원
조리 팁 토란은 소금으로 비벼 아린 맛 제거 → 데쳐서 사용하면 깔끔한 맛
맛 포인트 담백하고 구수한 육수, 느끼한 음식 사이에서 속을 달래줌

만드는 법 간단 요약

  1. 소고기 양지를 푹 고아 진한 육수 만들기
  2. 토란 껍질을 벗겨 깨끗이 손질 후 데치기
  3. 육수에 토란 넣고 끓인 뒤, 파와 마늘로 간 맞추기
  4. 국간장을 살짝 넣어 은은하게 마무리

추석 상차림에서 토란국은 그야말로 “힐링 포인트”예요. 느끼함을 잡아주면서도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조상님께는 자손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까지 담겨 있으니, 빠질 수 없는 필수 메뉴인 셈이죠.


4. 삼색나물 – 하늘·땅·산의 기운

고사리 일러스트도라지 일러스트
삼색나물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일러스트


삼색나물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세 가지로 구성돼요. 화려하진 않지만, 추석 차례상에서 빠지지 않는 기본 메뉴 중 하나입니다.

  • 의미: 각각의 나물이 상징하는 바가 달라요. 고사리는 산의 기운, 도라지는 땅의 기운, 시금치는 하늘의 기운을 담아 조화와 균형을 뜻합니다. 그래서 차례상에 올리면 “가족이 자연의 조화를 누리며 살아가라”는 바람을 전하는 셈이죠.
  • 손질 팁: 나물은 데친 뒤에 물기를 꼭 짜야 무칠 때 맛이 깔끔합니다. 특히 고사리는 삶은 뒤에 여러 번 헹궈야 특유의 냄새가 줄어들고, 도라지는 소금에 주물러 쓴맛을 빼는 게 중요해요.
  • 양념법: 나물은 간단할수록 좋아요. 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 정도만 넣어야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간을 세게 하면 오히려 명절 상차림 특유의 정갈함이 사라지죠.

삼색나물 의미·손질 팁·영양 특징

나물 상징적 의미 손질 팁 영양 특징
고사리 산의 기운, 강인함 푹 삶은 뒤 여러 번 헹궈 잡내 제거 단백질, 철분 풍부 → 기력 회복에 도움
도라지 땅의 기운, 건강 소금에 주물러 쓴맛 제거 후 데치기 사포닌 풍부 → 기관지 건강, 면역력 강화
시금치 하늘의 기운, 청렴함 살짝 데쳐 물기 꼭 짜기 비타민 A·C, 철분 풍부 → 빈혈 예방

삼색나물은 화려한 주인공은 아니지만, 밥상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묵묵한 조연이에요. 전이나 갈비찜처럼 기름진 음식 사이에서 입안을 정리해주고, 건강도 챙겨주는 고마운 음식이랍니다.


5. 잡채 – 색감과 맛의 조화

잡채 일러스트
잡채 일러스트


잡채는 명절과 잔치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요리예요. 상 위에 잡채가 올라오면 그 자체로 화려함이 살아나고, 누구나 젓가락을 들게 되는 인기 메뉴죠.

  • 의미: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가족의 화합을 상징합니다. 다양한 색과 맛이 조화롭게 어울리듯, 함께 모인 가족의 단합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어요.
  • 맛 특징: 당면의 쫄깃한 식감에 고기와 채소의 풍미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을 줍니다. 간장과 참기름이 더해져 은은하면서도 감칠맛이 나고, 색감이 화려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요.

만드는 법

  1. 당면을 불려서 삶아두기
  2. 소고기, 양파, 당근, 버섯, 시금치 등 채소를 각각 볶아내기
  3. 모든 재료를 넣고 간장·설탕·참기름·깨소금으로 양념해 버무리기

잡채 주요 재료·특징·칼로리

재료 특징 칼로리(대략)
당면 잡채의 기본, 쫄깃한 식감 100g당 약 350kcal
소고기(불고기용) 단백질 보충, 감칠맛 100g당 약 250kcal
시금치 색감·영양 담당 100g당 약 25kcal
당근 아삭함·비타민 보충 100g당 약 40kcal
표고/목이버섯 감칠맛·식감 보강 100g당 약 20~30kcal

1인분 기준으로 잡채 한 접시는 약 400~500kcal 정도 돼요. 고기와 당면 비율이 많을수록 칼로리가 올라가니, 채소 비중을 늘리면 훨씬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6. 소갈비찜 – 푸짐한 메인 요리

소갈비찜 일러스트
소갈비찜 일러스트


갈비찜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명절 메인 요리예요. 차례상을 차릴 때도 빠지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저녁 식사 자리에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가 바로 갈비찜이죠. 푹 익은 갈비살에 달콤짭짤한 양념이 배어들면, 명절 분위기가 확 살아납니다.

  • 의미: 든든한 고기 요리는 풍요와 번영을 의미합니다. 한 해 수확의 결실을 가족과 함께 나누고, 조상님께 감사드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죠. 넉넉한 고기 요리를 차려내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 레시피 포인트: 갈비찜의 핵심은 고기의 핏물 제거양념장이에요. 핏물을 충분히 빼야 잡내가 사라지고, 배즙이나 사과즙을 넣으면 설탕보다 훨씬 은은한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또 무, 당근, 밤, 은행 같은 채소와 곁들여 끓이면 씹는 맛과 영양이 더해져요.
  • : 하루 전날 양념에 고기를 재워두면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 맛이 훨씬 깊어져요. 또, 압력솥을 사용하면 시간이 절약되고 고기가 훨씬 부드럽게 익습니다.

소갈비찜 재료·조리 포인트·칼로리

구분
내용
주요 재료 소갈비, 무, 당근, 밤, 대추, 은행, 간장, 배즙, 다진 마늘, 참기름
조리 포인트 고기 핏물 제거 → 채소와 함께 오래 끓이기 → 배즙·사과즙으로 은은한 단맛 내기
칼로리(1인분) 약 500~600kcal (고기·양념 비율에 따라 변동)

갈비찜 냄비를 열 때 퍼져 나오는 달콤짭짤한 향, 그게 바로 명절의 행복 아닐까요? 가족들이 젓가락으로 서로 먼저 집어 먹으려는 모습까지도, 갈비찜이 주는 명절 풍경의 한 부분입니다.


7. 한과와 유과 – 전통의 달콤함

한과와 유과 일러스트
한과와 유과 일러스트


추석 차례상에는 늘 한과가 빠지지 않아요. 전처럼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 사이에서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한과가 올라오면, 입이 즐겁고 상차림의 멋도 한층 살아납니다.

  • 종류: 대표적으로 유과, 강정, 약과, 다식 등이 있어요.
  • 의미: 이런 한과들은 단순히 달콤한 간식이 아니라, 풍요와 기쁨을 상징하는 음식이에요.
  • 특징: 한과는 보관성이 좋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명절 선물 세트로도 인기가 많아요.
  • 현대적 변화: 요즘은 모던하게 재해석된 한과 세트도 많습니다. 유과에 녹차·커피 맛을 입히거나, 약과를 미니 사이즈로 만들어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변화를 주고 있어요.

한과 종류·특징·상징 의미

종류 특징 상징 의미
유과 찹쌀 반죽을 튀겨 꿀·조청 묻힘 바삭함과 고소함 → 풍요와 번영
강정 깨·땅콩·쌀튀밥 등 조청으로 묶음 단단함과 달콤함 → 기쁨과 화합
약과 꿀·밀가루 반죽 튀겨 조청 입힘 은은한 단맛 → 정성과 감사
다식 곡물가루+꿀을 틀에 찍어낸 과자 화려한 모양 → 복과 길상 의미

그래서 한과는 단순한 전통 과자를 넘어, 세대를 잇는 다리 같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조상님께 올리고, 어른들이 즐기고, 아이들 입에도 잘 맞으니 명절 상에 꼭 어울리는 디저트죠.


8. 제철 과일 – 자연이 주는 선물

사과, 배, 감, 포도 일러스트
사과, 배, 감, 포도 일러스트


추석은 가을의 한가운데, 과일이 가장 맛있게 익어가는 시기예요. 그래서 차례상에는 반드시 제철 과일이 올라갑니다. 대표적으로 사과, 배, 감, 포도가 빠지지 않죠. 상 위에 곱게 깎아 올려진 과일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고, 먹을 때는 달콤하고 아삭해 입가심에 제격이에요.

  • 의미: 과일은 풍요와 결실을 상징합니다. 잘 익은 과일을 올리는 건 “우리 집안도 이렇게 풍성하게 열매 맺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 거예요.
  • 손질 팁: 차례상에 올릴 때는 둥근 모양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고, 가족끼리 먹을 때는 껍질을 곱게 깎아 보기 좋게 담아내야 합니다. 특히 사과와 배는 갈변이 빨리 되므로, 먹기 직전에 손질하는 게 좋아요.
  • 활용법: 그냥 먹어도 좋지만, 요즘은 과일을 활용해 샐러드나 주스, 디저트로 만들어 즐기기도 합니다. 명절 후 남은 과일은 잼이나 건조 과일로 활용해도 좋아요.

제철 과일 종류·특징·상징 의미

과일 특징 상징 의미
사과 아삭하고 상큼한 단맛, 갈변 주의 정직, 평화, 화합
시원하고 달콤한 맛, 즙이 많음 풍요, 다산, 건강
깊은 단맛, 숙성 시 부드러움 풍성함, 가을의 상징
포도 알알이 모여 있는 형태 자손 번창, 가족 번영

제철 과일은 단순한 후식을 넘어, 풍요와 건강을 상징하는 추석의 디저트예요. 전이나 갈비찜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뒤 과일 한 조각이면 입안이 깔끔해지고, 기분까지 상쾌해지죠.


9. 식혜와 수정과 – 특별한 명절 음료

식혜 일러스트수정과 일러스트
식혜와 수정과 일러스트


추석 하면 생각나는 전통 음료가 바로 식혜와 수정과예요. 음식은 상차림마다 조금씩 달라도, 이 두 음료는 명절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조연이자 마무리 역할을 합니다.

식혜

엿기름과 밥으로 만든 전통 단술이에요. 은은하게 달고 시원해서 전이나 고기 요리를 먹고 난 뒤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밥알이 동동 떠 있는 모습도 식혜만의 매력 포인트죠.

수정과

계피와 생강을 우려내 향긋하고 알싸한 맛이 특징이에요. 여기에 곶감을 띄워 마시면 단맛과 향이 어우러져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 의미: 두 음료 모두 단순한 마실거리를 넘어, 소화를 돕고 명절 음식의 무거움을 덜어주는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추석 상차림에서 이보다 더 어울리는 음료는 없을 거예요.
  • 현대적 활용: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료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면 훨씬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얼음을 넣어 아이스 음료처럼 즐기기도 하고, 달기를 조절해 건강하게 마시는 분들도 많아요.

식혜와 수정과 비교 정리

구분 식혜 수정과
주요 재료 엿기름, 밥, 설탕 계피, 생강, 설탕, 곶감
맛 특징 달콤하고 시원함, 밥알 동동 향긋하고 알싸함, 곶감의 단맛
역할 소화 촉진, 후식 음료 입안 정리, 상쾌한 마무리
상징 의미 풍요와 나눔, 단맛의 기쁨 건강, 맑은 마음, 화합

기름진 음식 먹고 난 뒤 식혜 한 잔의 달콤함, 혹은 수정과 한 잔의 개운함. 이게 있어야 “아, 진짜 명절 밥상 마무리구나” 하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10. 나박김치와 동치미 – 속을 달래주는 시원함

나박김치 일러스트 (저작권: 이주희 일러스트레이터)
나박김치 일러스트 (저작권: 이주희 일러스트레이터)
동치미 일러스트
동치미 일러스트


추석 상차림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바로 나박김치와 동치미예요. 전이나 갈비찜, 잡채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뒤, 시원한 국물 한 숟갈 떠먹으면 속이 확 풀리면서 진짜 ‘마무리됐다’는 느낌이 들죠.

나박김치

무와 배추를 얇게 썰어 소금에 절인 뒤 고춧가루 양념으로 담그는 김치예요. 새콤하면서도 시원해 기름진 음식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동치미

무와 물, 소금을 기본으로 한 담백한 물김치예요. 국물이 맑고 시원해서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국수나 냉면 육수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 의미: 발효 음식은 예로부터 건강과 장수를 상징했어요. 추석 상차림에서 나박김치와 동치미는 단순한 곁들임을 넘어, 소화를 돕고 몸을 정리하는 지혜가 담긴 음식입니다.
  • : 두 김치 모두 미리 담가야 맛이 제대로 들기 때문에, 추석 며칠 전에 준비해 두는 게 좋아요.

나박김치·동치미 비교 정리

구분 나박김치 동치미
주요 재료 무, 배추, 고춧가루, 마늘 무, 물, 소금, 배, 마늘
맛 특징 새콤하고 시원함, 약간 매콤 담백하고 청량한 맛
역할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 잡기 속 편안하게 정리, 국물 요리 대체
상징 의미 풍요, 조화, 활력 건강, 장수, 맑음

추석 상차림은 전과 고기로 풍성하게 시작하지만, 나박김치와 동치미의 시원한 국물로 마무리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 같아요. 기름진 명절 음식 사이에서 입맛을 환기시키고, 과식한 속까지 달래주는 고마운 음식이죠.


추석 음식,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추석 음식은 풍요와 감사, 가족의 화합을 상징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맛있다고 무턱대고 먹다 보면 금세 과식하고, 속이 부담스러워지기 쉽죠. 그래서 조금만 요령을 알면 훨씬 건강하게, 또 즐겁게 추석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우선순위 정하기: 송편, 갈비찜, 잡채 같은 메인 음식은 조금씩 맛보고, 나물이나 국 같은 가벼운 음식 위주로 먼저 먹으면 속이 편해요.
  2. 적당한 양만 담기: 큰 접시에 한 번에 담기보다, 작은 접시에 조금씩 덜어 먹는 게 과식을 막는 비결입니다.
  3. 음료 활용하기: 식혜, 수정과 같은 전통 음료는 소화를 돕고, 동치미 국물은 입안을 개운하게 해줘서 훌륭한 마무리가 됩니다.
  4. 남은 음식 재활용: 전은 부침개나 전골에 넣고, 잡채는 볶음밥이나 비빔국수로 변신시킬 수 있어요. 음식 낭비를 줄이면서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죠.

결국 중요한 건 정성과 함께하는 시간이에요.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느냐보다, 가족이 함께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 자체가 추석의 진짜 의미 아닐까요? 올해 추석에는 풍성한 음식과 함께 웃음과 따뜻한 마음도 듬뿍 나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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